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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 배우는 우리말 1

1분에 끝내는 기발하고 획기적인 우리말 배우기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을 맞춤법을 무시하고 대충 쓴다면 그것을 보는 면접관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질까? 이미 회사원이라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문서나 공문 등을 맞춤법에 상관없이 대충 작성할 것인가. 틀린 맞춤법 하나 때문에 당신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유튜브나 블로그, 영화 등에서 맞춤법에 어긋난 자막을 봐야 한다면 그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더구나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하는 뉴스 따위의 자막에서도 맞춤법 오류를 종종 발견한다. 실수라고 해도 문제겠지만 정말 몰라서 틀리는 것이라면 진짜 문제가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으로서 정확한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다면 직장 동료나 상사, 구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을 맞춤법을 무시하고 대충 쓴다면 그것을 보는 면접관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질까? 이미 회사원이라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문서나 공문 등을 맞춤법에 상관없이 대충 작성할 것인가. 틀린 맞춤법 하나 때문에 당신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유튜브나 블로그, 영화 등에서 맞춤법에 어긋난 자막을 봐야 한다면 그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더구나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하는 뉴스 따위의 자막에서도 맞춤법 오류를 종종 발견한다. 실수라고 해도 문제겠지만 정말 몰라서 틀리는 것이라면 진짜 문제가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으로서 정확한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다면 직장 동료나 상사, 구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일에 대한 자신감도 더 커질 것이다.
그러려면 정확한 우리말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예를 들어, ‘금세’와 ‘금새’가 헷갈리는 경우를 알아보자. ‘금세’는 ‘지금 바로’를 뜻한다. ‘금세’의 ‘세’에는 ‘ㅓㅣ(ㅔ)’를 쓴다. 조금 전에 ‘금세’라고 가르쳐 줬는데, ‘금세’ 잊어버리면 정말 ‘어이(ㅔ)’ 없어진다. 어이없어지지 않으려면 ‘ㅔ’를 쓰는 ‘금세’라고 기억하면 된다.
이처럼 일상에서 틀린 줄도 모르고 쓰거나 어떤 게 맞는지 헷갈리는 단어들을 위주로 선별해서 실었다. 지루하거나 난해한 문법적 설명을 빼고 황당하거나 어이없는 비유 등을 통해 그야말로 1분 만에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더 나은 소통을 할 수 있고 전문성도 살릴 수 있다. 더불어 글쓰기 스킬 향상은 덤이다. 지금, 바로 첫 장을 열면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말 맞춤법은 헷갈릴 때가 많다. 신문사에서 교정교열 관련 일을 하면서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인터넷 사전을 뒤적이며 표준어를 찾아 쓰는 일은 매우 귀찮고 번거로웠다. 절망스러운 것은, 교정교열을 위해 검색해서 찾아본 단어일지라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천재가 아니라서 그런 걸까.
예를 들어, ‘곱빼기’를 ‘곱배기’로, ‘아귀’를 ‘아구’로 틀리게 쓴다든가 또는 ‘아기’와 ‘애기’처럼 비슷한 모양 때문에 구분해서 쓰기에 헷갈리는 단어가 많다. 사전을 참고하면 이해가 되고 다음에는 바르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헷갈린다.
그래서 ‘한 번만 보고도 머릿속에 남는 방법은 없을까’ 궁리하다가 재미 삼아 혼자만의 방법을 만들어 써봤는데, 상당히 효과가 있었고 지속적이었다. 그래서 맞춤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다소 황당하고 어이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배우기만 하면 그만 아닌가. 그래서 책 제목도 ‘황당하게 배우는 우리말’이다. 부디 이 책을 보는 모든 분이 우리말 달인이 되시길~!
책 구성이 좋네요~헷갈리는 우리말에 대해 한 번 보면 자동으로 외우게 되네요. 올바른 우리말을 표현하고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다음 편이 또 나올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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